바벨탑의 반란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을 대적한 인류의 반란은 전지구적인 규모로 확장되어 왔습니다. 그러나 아브라함을 부르시고,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훈련시키시며, 성령을 교회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인간 역사의 제국들을 관통하며 마지막 그 나라의 완성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있습니다.

유대인을 구별하여 부르셨던 주께서 이제 이방인의 때에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으로부터 당신의 제자들을 불러 그 역사의 주역들로 사용해 오셨습니다. 이제 이방인의 때의 마지막 끝점에 서서, 우리는 그리스도의 초림을 믿고 그 재림을 예비하는 "주의 청년들(시편 110:3)"이 마지막 이방인의 때와 마지막 유대인의 때에 천국복음을 증거하는 역사를 감당해 나아갈 것을 믿습니다.

특별히, 이 마지막 지형의 리더십은 여러 인종과 문화적 배경에서 나아오는 세계 다민족의 청년들임을 믿습니다. 초대교회 이후, 근대역사에 접어들면서, 유럽에서 시작된 세계복음화의 선교적 리더십은, 유럽과 미주의 서구적 리더십에서 지난 20-30년간 한국교회에서 주어져 왔습니다.

그러나,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민족의 리더십을 이 세계선교를 완성하는 리더십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경험해 오고 있습니다. 아시아, 아프리카, 남미를 비롯하여 오대양 육대주 전역에 흩어진 모든 이방인 교회들의 영적 리더십이 대대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습니다.

우리는 이 모든 지역의 청년들을 찾아 깨우며 이 역사의 끝점의 리더십을 세워가기 위하여 조건없이 연합하고자 합니다. 성경에 약속하시고, 시대 속에 이를 이루시며, 성령으로 우리 안에서 이 모든 것을 확증하시는 우리 주님의 역사에 우리 삶 전체를 드려 전력을 다해 동참합니다.

오직 주의 역사를 이루소서, 오직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옵소서, 마지막 주의 약속을 온전히 성취하시옵소서! 이것은 우리의 간절한 아룀이요, 우리의 구원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 아버지 하나님, 그리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인 줄 믿습니다.